파반느는 16세기 궁정에서 추던 느리고 장중한 춤이다. 포레는 1887년 이 옛 춤의 이름을 빌려 관현악곡을 썼다. 합창은 선택 사항이어서 합창 없이 연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곡은 엘리자베트 그레퓔 백작부인에게 헌정되었다. 포레를 후원한 파리 사교계의 중심 인물이다. 합창이 부르는 가사는 사촌인 시인 로베르 드 몽테스키우가 나중에 썼다.
플루트가 먼저 단순하고 조용한 선율을 부르고, 현악기의 피치카토가 조용히 발걸음을 이어 간다. 옛 춤의 걸음걸이만 남기고 장식은 걷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