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창'은 월광과 달리 베토벤이 직접 붙인 제목이다. 소나타 8번은 1799년 빈에서 출판되었고, 악보 표지에 〈그랑드 소나타 파테티크〉라고 적혀 있었다.
2악장은 소나타 한가운데에 놓인 느린 악장이다. 왼손이 일정한 걸음으로 반주하는 동안 오른손이 노래한다. 노래가 한 번 나온 뒤 다른 선율이 지나가고 다시 노래로 돌아오는 구조가 거듭된다.
이 선율을 알아본 대중음악도 있다. 1983년 빌리 조엘은 〈This Night〉의 선율을 이 악장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