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주곡 21번은 1785년 3월 빈에서 모차르트가 직접 피아노를 치며 초연했다. 2악장은 현악기에 약음기를 끼우고, 피아노가 느리고 단순한 선율을 노래한다.
'엘비라 마디간'이라는 별명은 모차르트와 무관하다. 1967년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이 이 악장을 쓰면서 붙었다. 영화는 19세기 말 덴마크 군인과 곡예사의 비극을 그렸고, 그 뒤로 이 선율에는 영화의 장면이 따라붙었다.
모차르트의 악보에는 사랑이 무엇이라고 적혀 있지 않다. 안단테라고만 적혀 있다.